지난 8월 3일 오전 9시부터 도예문화원시청각실에서 ‘제11회 茶와 음악의 향연’이 열렸다. 강진의 차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차와 함께 어우러진 예인들의 흥취와 더불어 강진청자축제의 장을 빛내었다.
강진차인회(회장 김점심)에서 주최, 강진군 다인연합회에서 주관하여 개최된 이날 행사는 차와 다식 나눔의 마당으로 무명도공추모 헌공다례제로 강진차인회 회원들의 헌공다례시연이 있었으며, 울림시낭송회 조상례씨의 시낭송, 박상옥씨의 색소폰연주, 이수림씨의 살풀이춤, 이범용씨의 노래, 김미영 외 5명의 손님맞이 차 시연, 김지향의 해금연주, 맘마스 하모니의 아코디언 연주, 김경화외 5명의 차훈 명상 시연, 여성난타 등으로 차와 음악이 만나 어울림의 축제장이 되었다.
강진차인회 김점심 회장은 “청자의 고장에서 차를 사랑하고 차 문화를 계승하는 문화의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한다”며 “상호간 교류의 시간과 심신의 피로를 풀고 정겨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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