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서장 유윤상)는 유턴구간에서 후방에서 진행하여 오던 피해차량이 유턴과정에서 자신의 차량보다 앞서 갔다는 이유로 급차로 변경 후 피해차량 앞에서 급제동하면서 갑자기 정지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운전자를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지난달 31일 밤 유턴구간에서 자신의 차량 후방에서 있던 피해차량이 유턴과정에서 자신의 차량을 앞서갔다는 이유로 차로 변경 후 급제동하면서 피해차량 앞에 갑자기 정지하고, 이를 피해 진행한 피해차량을 따라가 다시 근접거리에서 밀어 붙이는 듯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복운전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로, ▲ 앞서 가다 고의적으로 급제동하는 행위 ▲뒤따라오면서 앞지르기 해 앞에서 급감속이나 급제동하는 행위 ▲차선을 물고 지그재그 진행하거나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진로를 방해하며 위협하는 행위 ▲ 급격히 진로 변경 하면서 중앙선이나 갓길 쪽으로 밀어 붙이는 행위 등 다양한 유형이 있고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집중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양판수 교통조사계장은 보복운전은 형법상 특수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죄로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및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되고, 형사입건 되면 운전면허정지 100일, 구속 되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며 양보와 배려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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