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정 보존회(회장 정환담)는 동양문헌학회(부회장 김장수), 한국문인협회 강진지부(회장 정관웅)와 공동으로 2016년 8월27일 '제2회 2016년 사은정 시 문학회'를 전남 강진읍 춘전리 사은정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은정 시문학회는 ‘한시와 현대시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300여 유림과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정훈 사은정 보존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 개회선언 ► 국민의례 ► 참석자 소개(김득환 사은정 주인) ► 인사말(정환담 사은정보존회장),(정관웅 한국문인협회 강진 회장) ►축사(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황호용 강진문화원장), (조백환전라남도향교재단 이사장) 등 ► 축시 (김현서 시낭송가)로 진행됐다.
2부는 ► 가야금 명창(김다은, 이유나 국악인) ► 초청 강연(오종일 전주대학교 명예교수의 ‘효(孝)의 가치와 현대적 실현’ 이라는 주제) ► 대금연주(유태선 국악인) ► 현대시 낭송(강진문인협회 회원 자작시 낭송이 있었다. 김명희 강진군의회 부의장께서도 바쁜 일정을 접고 자작시 낭송에 참석했다. 강진문협 이사이며 백련문학회 회장인 이수희 시인의 자작시 ‘눈 발자국’ 낭송을 시작으로 오대환(부모님 전상서), 김남현(사은정에 핀 효사랑), 김명희(학이 된 사랑), 정관웅 회장의 ‘성숙으로 익어가는 길에서야’ 시 낭송과 김미순 시인의(사은정 어머니) 시낭송이 이어졌다.) ► 단가, 판소리(김다은, 이유나 국악인) ► 한시 낭송(동양문헌학회 회원) ► 남도민요(김다은, 이유나 국악인) ►어머니 마음(유태선 대금연주와 참석자 합창)의 순으로 진행됐고, 3부 행사는 기념사진 촬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득환 사은정 주인은 "하늘이 맑고 땅에는 백초가 생동하며 연못에는 희고 붉은 연꽃이 만발한 사은정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서 멋스런 유학자, 문인을 초대해 음풍농월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사은정은 양산 김씨 시조인 고려 때 통사사인 휘 연의 35세손인 성오 김득환이 그의 왕고 서은 김철순과 선고 춘재 김권일을 추모키 위해 전남 강진읍 서기산 담풍정 마을에 1909년 세웠다. 정관웅 본지논설위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