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배건)은 9월 23일 강진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46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하브루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자유학기 학부모 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자유학기 전면 실시에 맞추어 실시된 이번 연수에서 강진교육청은 하브루타협회 양동일 강사를 초청, ‘자녀를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공부법, 하브루타’에 대한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하브루타교육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 궁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제시하였다.
연수 후에는 강진 관내 체험처의 진로멘토를 강사로 초청하여 학부모들이 가죽파우치 공예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자유학기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서로간의 마음을 열고 자녀 교육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하브루타 연수를 받고 자유학기 동안 학생들이 하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니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배건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는 학교와 학부모가 한마음이 되어야만 그 취지대로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자유학기 학부모 지원단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교육청은 이번 연수의 성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자유학기제 취지를 홍보하고 관내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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