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강진아트홀 강연을 통해 사실상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강진에서 이낙연전남지사, 강진원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여연스님 등과 강진 송별모임을 가지려 했으나 전격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 시점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백련사에 지나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손 전 대표는 오히려 활동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최근 계속된 비 때문에 토담집에서 생활하기 힘들기도 했지만, 백련사에 젅국에서 모여들어 죽치고 있는 기자들 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의 재경 향우도 “주변 사람들이 강진에 기거 중인 손 대표에 대해서 물어온다”며 “손대표가 강진을 알리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손 전 대표에 대한 관심은 그가 언제 서울로 상경하는지 알고자 하는 것이지만, 손 전 대표의 일정은 보인이전혀 말하지 않고 있어 아무도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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