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면서 미래를 꿈꾸는
예향 강진에 또 하나
가을 계절 명물로 탄생한
제1회 춤추는 갈대 축제
하늘 향한 팡파르 울림
가슴마다 미래 희망 불꽃 피운다.
광활한 강진만에 펼쳐진
혼절할 듯한 실루엣 위에
파라다이스 갈대숲
갯벌이 품었다가 내어준
131종 생태계 유희 나래
눈 시린 그 아름다움이
신운(神韻)으로 피어올라
그 깊은 감동 앞에
영근 감성(感性) 넘치는 희열(喜悅)은
너와 나 너무도 당연하다.
강물이 빚어낸 잿빛
갈대가 빚어낸 황금빛
노을이 빚어낸 붉은빛
삼 색조 서로 얽힌 풍경은
하늘이 하사한
세상에 보기 드문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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