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가 지난 4일 장애인 및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이미선(파루 story 대표) 강사를 초빙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용품(수면바지)을 만들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가 장애인 자조모임은 재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재활 의욕을 돋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 4회 운영하는데 금회에는 따뜻한 겨울용품 수면바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전모씨(칠량면)는“몸이 불편한 사람이라 잘 만들진 못하지만 이렇게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고맙기 그지없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유난히 춥다고 하는데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재활치료실을 연중 운영하여 재가 장애인 150여명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돕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물리치료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1:1 재활치료를 통해 조속한 재활을 돕고 있다.
장동욱 강진군보건소장은“자조모임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재활의지를 갖고 장애를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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