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8일 강진 벼 직파연구회원과 무논점파농법을 희망하는 농가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센터 농장에서 벼 무논점파 단지 핵심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강진군 벼 무논점파 단지별 농사결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직파 면적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워크숍은 벼 무논점파 기술 교육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피자 가공 실습, 직파단지별 평가회 및 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강진군은 39개단지 698ha 238농가를 대상으로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사업을 추진했고 무논점파 기술 정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3회에 걸쳐 400명을 대상으로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및 연시회,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5월부터는「무논점파 현장영농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무논점파 재배 현장 기술지도 중점을 두었으며 국립식량과학원 직파 전문가를 초청하여 컨설팅을 추진하여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이날 워크숍은 직파단지 대표자 부부들이 함께 참여하여 부부가 동시에 직파 교육을 받음으로써 직파 농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 피자 가공 실습을 통해 부부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처음으로 함께 행사에 참여한 강진읍 이영욱·정옥순 부부 “농사를 지으면서 의견차이가 있는데 이번 행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직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진군은 1월에 전남 최초로 강진 벼 직파 연구회를 결성하여 45명의 회원들이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확산 보급에 핵심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응필 직파연구회장은“쌀값 하락에 따라 쌀 생산비 절감 기술보급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데 강진군은 타 시군보다 앞서 직파 기술을 도입하여 노동력과 비용 절감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내년에도 무논점파 면적이 확대되도록 직파연구회가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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