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문제윤)는 중국 수학여행과 대만 가동고급농업직업학교 및 일본 사가농업고등학교와의 학교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 농업체험 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농업 마인드를 함양하는데 기여하였다.
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실시된 국외수학여행(2016.10.18.~21.)은 중국 정치의 중심 도시인 베이징에서 역사․문화 유적지인 이화원, 자금성, 명13릉, 만리장성 등을 관람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농업대학, 판리교 농산물 도매시장, 소탕산현대농업과학기술시범원을 방문하여 중국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면서 중국 농산물의 유통 규모와 경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후 대만 가동고급농업직업학교(2016.11.1.~5.)와 일본 사가농업고등학교(2016.11.14.~18.)에서 이루어진 학교교류활동은 각각 학생 21명과 교장․교사 4명 등 총 52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 농업문화, 즉 대만과 일본의 친환경 농업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영농정착에 대한 의지와 영농에 대한 자기비전을 수립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은 대만의 자매학교교류와 다우(多雨)환경에 적응하는 수도작 문화, 농유 종묘 견학, 선진지 농가 등을 방문하여 어떻게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인가를 탐구하였고 일본 방문 시 ‘사가농업고등학교 교과실습체험’ ‘나나시마 농산’의 친환경 무농약 벼농사 방법과 새로운 유기재배 방식을 배우고, 자매학교 학생들과 교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2학년 정재우 학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외국의 농업에 대해 알고 우리나라의 농업 환경과 비교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고, 2학년 강성태 학생은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리고 자매 교류활동을 통해 아시아 친구들과 친해져 더욱 더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학교교류를 인솔했던 문제윤 교장은 “향후에도 친환경농업 분야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두 학교와 이런 학교교류를 지속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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