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금액이어서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병영에서 <수인관>을 운영하고 있는 신 정일(59) 사장이 지난 12일 병영면사무소(면장 김형천)에 불우이웃에게 써달라며 500,000원을 기탁했다. 신 정일 사장은 “적은 금액이어서 부끄럽지만 추위에 고생하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천 병영면장은 “다섯 분의 어려운 사람을 선정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정일씨의 장남인 성대(30)씨는 광주기아자동차에 근무하면서 5년째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어린이에게 저금통을 털어 송금해온 것을 알려져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수인관>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식당으로써 강진의 한정식을 알리는데 이바지해 온 식당이다. 특히, 가까운 거리의 남미륵사에 부산 등 경상도쪽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인관>의 손님들도 부쩍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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