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전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용득, 오옥초) 회원 20여명은 지난 5일 새벽부터 모여서 전날 미리 절여놓은 배추와 갖가지 재료, 양념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다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적극 참여했다.
신전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배추부터 양념준비에 이르는 이번 김치 담그기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전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이 면내 마을경로당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김장김치 150포기(30여 박스)를 손수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했다.
새마을부녀자협의회 오옥초 회장은“날씨가 추워지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 김장김치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김장김치를 드시는 분들께서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라는 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숙 신전면장은“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를 이웃들과 나눈 이번 행사는 유난히 추울 거라는 올 겨울 동장군의 마음까지 녹일 정도로 따뜻했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통해 신전면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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