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최측근에 살며 고향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동 중인 재목포강진향우회 정기총회 및 제17대․1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지난 2년간 향우회를 이끈 제17대 장영우 회장에게 공로패 전달과 모범회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 향우회를 이끌어갈 18대 임경덕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8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임경덕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향우회장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되지만 화합과 단결의 슬로건에 맞게 혼연일체가 될 수 있게 집행부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향우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향우회 박기현 부회장을 비롯한 3명의 역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목포와 제주는 바다가 가로막고 있지만 강진이 고향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고향을 떠나있는 향우들끼리 고향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어 12년째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우들의 만남의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김학동 미래산업과장은 “가우도 짚트렉, 세계모란공원, 강진골프장 착공 등으로 강진군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며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방문의 해 향우고향방문의 날 운영에 적극 협조하며 향우들이 고향을 자주 올수 있도록 나눔공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목포강진군향우회는 김천옥 초대회장님과 원로향우들께서 탐진회를 계(契)식으로 운영해오다 1985년 정식으로 조직 총회를 거쳐 열성을 갖고 운영해 오늘에 이르렀으며 해마다 강진청자축제 방문하고 고향 문화유적지 답사 및 인재육성 장학금기탁 등으로 고향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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