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 개설한 ‘농특산물 마케팅대학’에 많은 농어업인이 수강을 신청해 유통에 대한 농어업인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강진 마케팅대학은 농어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농수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개설해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마케팅대학은 지난 1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겨울철과 여름철 농한기 기간 동안 마케팅의 이해, 유통 동향, 성공사례 및 선진지 현장교육 등 총 15강으로 진행되며 농번기철에는 방학에 들어간다.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해 80%이상을 수강하여야 수료가 가능하다. 마케팅대학에서는 지금까지 총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수료생 중 69명이 금년에도 재수강 신청하는 열의를 보였다. 마케팅대학 수료생에 대해서는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 특수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는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의 택배비 지원 및 각종 유통분야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시 대폭적인 가산점을 부여한다. 마케팅 교육과 직거래 특수시책을 연계한 시스템으로 교육을 통해 농어업인들의 시야를 확대시킬 수 있으며, 각종 사업에 지원을 해줘 실질적으로 농어업인들의 소득률을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발휘했다. 2017년을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한 강진원 군수는“강진 방문의 해의 궁극적인 목표는 관광을 통한 농어업인 소득증대”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관광객을 우리 농수산물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마케팅대학 수강생들이 배움을 실천해 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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