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는 지난 2월 2일 작천면 부흥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2월 17일 까지 대구면 수동마을 등 18개 마을주민 350여명을 대상으로 ‘늴리리만(萬)보 건강걷기마을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늴리리만보 건강걷기는 마을의 걷기 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노르딕 스틱을 이용한 노르딕 워킹을 1일 만보씩 1주일 3회 마을 주변 산책길, 농로 등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보건소 직원들이 각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르딕 워킹 지도, 노르딕 스틱 대여,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운동, 영양, 절주 교육과 더불어 건강생활실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 30분 이상의 운동을 30년간 시행한 사람의 건강수명은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5년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즉, 30분 운동할 때 마다 건강수명이 9시간 증가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에게 운동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건강수명의 차이를 설명함으로써 운동의 중요성을 인지시켜 운동의욕을 고취시키고, 무릎 및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노르딕 워킹의 장점과 올바른 노르딕 워킹 방법을 전달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기초검진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자신의 혈압, 혈당, BMI등 건강상태를 인지시킴으로써 운동의욕을 고취시키고 기초검진을 통해 얻은 각종 데이터들을 통해 늴리리만보 건강걷기마을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하루에 30분 운동하는 것이 9시간이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에 놀랐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며 이렇게 마실도 다니고 손주도 안고 다니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을 해야 겠다”라고 말했다.
김미봉 건강증진팀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 모두가 걷기 운동에 참여하여 무병장수하는 강진군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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