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70)이 지난 1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손의장이 입당함에 따라 안철수 · 천정배 전 대표와 대선후보 3파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입당원서를 썼는데,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손의장을 맞이했고, 당 로고가 새겨진 녹색 점퍼를 입혀주면서 반갑게 맞이했다.
박지원 대표는 “아무 조건도 걸지 않고 입당했다”며 “이는 정당 역사상 전무후무한 통합이자 입당이다”라고 말했고, 안 전 대표 역시 “존경하는 정치인이 입당해서 정말 기쁜 날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선기획단에서는 경선 룰과 관련,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여부 등 경선방법, 선거인단 구성과 모집방법, 순회투표, 현장투표, ARS투표 등 투표방법을 논의한다. 그러나 손의장은 “모바일투표는 절대 안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모바일투표는 안 정 대푱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에서는 앞으로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각 후보 캠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장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은 19일 “이달 말까지 경선 룰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경선절차에 돌입해 다음 달 3월 25일 내지 26일 경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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