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9일 질병정보모니터요원 12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구축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병·의원장, 약사, 학교교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마을이장 등 다양하게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지역사회 또는 소속 직장과 근무지에서 감염병 질환의 유행동태를 관찰하고 관리요령 등을 홍보한다. 또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기관에 알려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감염병 감시 보초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선 강진군보건소 유성현 공중보건의사는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체계의 중요성과 모니터요원의 주요 임무 및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결핵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 수칙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학교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시설 등의 모니터요원은 집단 감염병 발생예방에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어 급식시설 종사자 위생상태 점검 및 학생과 원아들을 대상으로 손씻기의 중요성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인 예방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동욱 강진군보건소장은 “지구온난화, 외식문화의 변화, 글로벌시대로 변화돼 가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신종 감염병 등이 증가추세에 있어 예방활동 및 조기대응을 위해서는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감염병 없는 청정 군을 만드는데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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