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학당 창립총회가 3월 31일 10시 30분 강진아트홀 2층 소강당에서 200여 명의 회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장으로 선출된 강두재 신임회장은 “이제 다산학당을 중심으로 순순한 민간인들이 모여서 다산선생의 숭고한 사상과 얼을 이어, 강진군의 향토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하여 강진군민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영위하자”고 강조했다.
다산학당은 강진군의 문화유산 보존과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한 단체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강두재, 수석부회장 안종희, 부회장 김상수 신영호 김순혜, 감사 이만석 김건장, 사무국장 김중주 씨를 선출했다.
윤순학 군 기획홍보실장은 강 군수를 대신해 “다산 선생의 정신을 이어 강진군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단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햇다. 김상윤 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다산학당 창립총회를 계기로 역사인식의 출발점인 지역향토사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문화정체성을 확립하여 다가오는 미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산학당은 그동안 양광식 고전문사연구소장이 주축이 되어 향토사를 연구해 왔는데 그것이 모체가 되어 다산학당을 창립하게 되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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