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강진읍사무소가 강진양로원에서 6월 생신을 맞은 김근례, 전공단, 이영자 어르신 3분에게 생신잔치을 펼쳤다. 양로원에서 함께 생활하는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 3분의 생신상을 마련해 즐겁고 훈훈한 생신날을 만들어 드렸다. 윤영갑 강진읍장은 강진양로원을 방문해 생신인 어르신과 함께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축하 노래와 함께 큰 절로 인사를 드렸다. 이와함께 생신 선물을 전달하고 일상생활에서 느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진양로원 직원들도 생일을 맞이하신 어르신에게 축하의 절을 올리고 축가를 부르며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했다. 이날 합동생신잔치는 생신상 대접과 함께 촛불 점화식, 생신축하곡합창, 케이크 커팅에 이어 강진노인대학 모란댄스자원봉사클럽에서 스포츠 댄스, 행복노래봉사단원들의 가요열창 및 색소폰 연주 등으로 어르신들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국상록회 심양홍 총재와 한국효도회 마삼섭 강진지역회장, NH농협은앵 김선웅 강진군지부장도 잔치에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다과상을 차렸다.
생신상을 받은 전공단 어르신은 “자기 부모를 챙기듯 정성을 다해 생신잔치를 열어준 점에 무척 고맙다. 오늘 받은 축하와 선물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진양로원 백선온 시설장은 “합동 생신잔치는 양로원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정서적 결핍을 채워드리는 따뜻한 문화 행사 중 하나이다. 앞으로도 가족의 따뜻한 정이 그리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러한 행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영갑 강진읍장은 “진심을 다한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고 싶은 행복한 강진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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