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농업인이 영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안전공제보험은 만 15세~84세로 영농활동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가입가능하고, 보장기간 1년을 갖는다. 보험 가입자는 농업관련 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신체상해를 입을 시 보상받을 수 있다.
전체보험료에 국비 50%, 군비 30%를 지원해 농업인은 보험료의 20%만 납부하면 된다. 일반1형의 경우 1인당 보험료는 10만8500원으로, 농가부담금은 보험료의 20%인 2만17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53개 품목의 농작물과 원예시설 등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작물별 생육기간에 따라 다르다. 콩은 가뭄으로 파종이 지연돼 7월 31일까지 가입기간이 연장됐다. 가을 감자는 9월 8일, 농업용 시설물과 시설작물 및 버섯재배사와 버섯작물은 12월 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최근 기계화된 영농작업으로 농업인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업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년 6월말 현재 보험 가입실적은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3천40명에 3억5000여만원, 농작물 재해보험 2천379명명 3억3400여만원이다. 군은 향후 농업인 보험료 가입 확대를 위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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