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강진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문화가 있는날’강진만 노을빛 누리축체로 개최되는 세번째 공연이다. 지역민들이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과와 강진군이 주관한다.
특히 축제 이름부터 프로그램 기획, 진행, 홍보까지 전 과정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기획한다. 강진군민도 직접 참여하는 기획단을 꾸려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스스로 키워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25일에는 강진군 대구면 강진아트센터(구 도예학교)에서 두 번째 행사를 치뤘었다. 기존의 따분하고 어려운 클래식을 벗어나 대중들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청년 팝페라 그룹의 관악과 성악 4중주 연주로 여름밤 지역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세 번째로 치러지는 행사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3인조‘코리안 짚시 상자루’팀이 다양한 국악기의 변주의 국악퓨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강진지역 예술인 단체인 예인회, 창자골국악진흥회, 대중음악연합회, 강진경찰서 직원 및 협력단체가 우정출현을 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염색, 도자기 체험을 겸할 수 있다.
미래산업과 최치현과장은“이번 공연을 통해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고 유쾌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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