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아침 6시부터 강진군 군동면 이장단의 머리에 구슬땀이 맺혔다.
군동면 이장단이 오산마을~평리마을 도로변 가로화단 약 3km 구간에 무성하게 자란 잡풀들을 제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30여명의 이장들은 각자 준비한 예취기와 낫으로 도로변 가로화단의 우거진 풀과 잡목을 제거했다. 그동안 눈에 띄지 않지만 풀 속에 가려져 있었던 쓰레기 등도 함께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윤호경 이장단장은 “마을을 이끌고 있는 이장들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군동면을 만드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남 군동면장은 “각자의 생업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지역주민들이 다수 다니고 있는 가로화단과 도로변의 잡초를 제거함으로써 깨끗하고 아름다운 군동면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준 이장단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이장단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이장 총무인 오산마을 김은주이장은 마을회관에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장단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장단을 격려 하였다.
군동면은 추석연휴를 앞둔 9월 18일을 ‘깨끗한 군동면 가꾸기’ 일환으로 대청소의 날로 정했다. 40개 마을주민과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마을진입로와 안길청소, 하천쓰레기 정리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홍보 등 추석을 맞아 깨끗한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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