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4일부터 약 4월간 강진읍 상가 일원의 교통량이 많은 도로 구간에 무료 주차장을 운영한다. 내년부터 공사가 착공되는 중앙로 주차장 자리에 임시로 운영된다.
강진읍 중앙로는 많은 교통량에 비해 도로여건이 부족하고 상가 전용주차장이 없어 그동안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중앙로를 통행하는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어 큰 문제가 되어왔다.
이에 강진군은 중앙로 상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상가 전용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상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0월 국토부가 주관한 주차 환경 개선사업에 공모해 예산을 확보했다.
타워주차장 건립사업비에 들어가는 23억원 중 국토부가 1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농협 후문에 위치한 구 상생한의원 자리에 건립되는 주차장은 총 부지면적만 1천120㎡으로 70여대가 주차 가능하다.
지역개발과 윤영갑과장은 “교통량이 많은 중앙로에 주차장을 임시로 조성해 운전자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주차시설 부족으로 인한 발생되는 민원도 해결하고 불법주정차 차량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며 “쾌적한 주차환경과 및 중앙로 미관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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