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성전면 상월마을에 거주하는 백창영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써달라며 햅쌀 20kg 5포를 성전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성전면 상월마을에서 소규모의 농사를 짓고 계시는 백창영씨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모금사업에 해마다 기탁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기탁 전날 추수하고 당일 아침 정미소에서 갓 찧어온 쌀로, 기탁자의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유인지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다.
기탁 이유를 묻는 물음에는 “면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인을 내가 도울 수는 없는 형편이라 적지만 귀하게 써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쌀은 관내 5개소의 경로당에 기탁자 백창영씨의 마음과 뜻을 안내드리고 담당복지사와 직원들이 정중히 전달했다.
이윤재 성전면장은 “물질 만능시대에 갈수록 인정은 메말라가고 살기가 각박한 세상에 자신보다 앞서 어려운 이웃 사랑을 먼저 실천하고 계시는 분으로 이런 분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희망이 있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