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례관리대상자 장 모씨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강진읍내 사례관리대상자 중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본 사업은 평소 혼자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생일상을 차려줘 따뜻한 이웃애를 느끼고, 소중한 존재라는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생일상을 받은 점수마을 장 모씨는 이혼 후 자녀들과도 연락이 두절된 1인 가구다. 건강상 근로활동을 할 수 없어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은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상담을 진행한 결과 장 모씨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기초수급을 연계하고 생계비 지원, 밑반찬 해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사랑의 한보세기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방문과 상담으로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날 장 모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뚜레주르 김기홍대표가 케이크, 부강식당 이석환대효가 미역국, 밑반찬, 목리마을 김대중이장이 쌀 20kg 1포, 떡떡쿵덕쿵 노두섭대표가 인절미, 약밥, 청자마트 장경욱대표 과일을 후원해 온정을 더했다.
십시일반으로 채워진 생일상을 받은 장 모씨는 “생일이라는 것을 잊고 산 지 오래다. 나에게도 관심을 가져주는 이웃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생일상을 후원해주신 사장님들과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협의체 위원 및 점수마을 이장님께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데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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