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25회 남미륵사 산사음악회가 10월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남미륵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법흥 주지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남미륵사는 강진 관광발전에 힘쓸 것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흥 주지스님이 직접 지은 시가 낭송되는 가운데 시작된 산사음악회는 인기가수들의 열창이 돋보였다. 송대관의 유행가와 차표 한 장, 김지애의 물레야와 얄미운 사랑, 서지오의 하니하니와 돌리도, 박진도의 유리벽사랑과 야간열차, 배아현의 34시와 백년초, 홍실의 아 세월아와 내 사랑 장미 등이 남미륵사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남미륵사에서는 산사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떡과 음료 등이 푸짐히 준비되어 이날 찾아온 불자 및 방문객에게 제공되었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동마을 부녀회의 요가가 선보였고, 강진원 군수를 대신한 부군수는 “동양 최대의 황동 좌불과 관음전을 자랑하는 남미륵사는 강진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년마다 쌀과 김치, 장학금 등을 보시해 군민을 대신해서 크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가수 송대관과 남미륵사 법흥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