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제55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강진군종합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함께 기술경연대회를 가졌다.
기념식에서 화재진압 인명구조와 불우이웃 봉사활동, 소방행정 발전에 실적이 우수한 의용소방대원 35명에게 대통령상 등 표창 수여가 있었다. 이어 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식후행사로 펼쳐진 기술경연대회 등 한마음 축제행사에서는 소방호스 끌기 2인3각 릴레이,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모처럼 소방대원과 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강진읍 영랑생가에서부터 강진종합운동장까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불조심 홍보와 소방차 길 터주기 시가행진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원 군수는 “주민과 지역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활동과 소방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날씨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대비한 예방의 필요성과 초동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계절인 만큼 화재예방과 군민의 안전수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매년 재난과 화재발생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있다. 이웃사랑 실천, 환경정화사업 등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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