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의 염원인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을 위한 강진군의 노력이 뜨겁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과 소통토론회가 끝난 직후 지난 23일 예산을 심의가 한창인 국회를 방문, 지역구 황주홍 국회의원을 만나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관련 사업비와 관련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강진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전남공무원교육원을 강진에 유치했고 이어 국립 다산국민연수원을 함께 건립하면 강진은 명실상부하게 전국 최고의 교육, 연수, 휴양 1번지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 정부 대통령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한 다산의 얼과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2018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저술한 목민심서가 탄생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예산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군민의 뜻을 담아 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인 황 의원은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을 위해 1차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 예산을 국회 예결위에 상정해 놓은 상태다.
또 기획재정부 윤병태 행정예산국장을 만나 사업에 대한 기본 취지를 설명하고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어 24일에는 국회 김수홍 수석전문위원, 행안부 안승대 과장 및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을 만나 국가예산 확보 대응방안과 강진군의 주요현안 사업인 국립 다산국민연수원 건립 등에 대해 건의했다.
군은 이 사업들을 국회 예산심사단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정하고, 국회 예산 심사단계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향후 이들 중점관리사업의 예산증액은 물론, 이미 확보된 국가예산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들과 공조를 견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예산 심사 진행상황을 종합 분석하고 즉각적인 전략 수정과 함께 쟁점사업에 대한 논리보강 등 지속적 설득을 통해 보다 많은 국가재원을 확보 노력할 수 있도록 막바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회는 27일 현재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예산특위 소위원회를 진행중이며, 오는 30일까지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심사 및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사진설명 : 지난 23일 강진원 군수(왼쪽)가 황주홍 의원(오른쪽)을 만나 현안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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