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에는 강진군수협
“올해를 흑자경영의 원년으로”
강진군수협(조합장: 김종섭)에서는 2009년 반드시 흑자 경영의 성과를 내겠다는 일념으로 어느 해 보다도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첫째 조합원 및 수협을 찾는 고객에 대하여 친절과 봉사의 자세로 고객 감동을 통한 신뢰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목표 및 손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부에서부터 신선한 변모를 해야 함과 동시에 자신감을 갖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협은 아직도 일부 남아 있는 여파로 인한 불신이 완전히 씻어지지 않은 것을 빨리 회복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김종섭 조합장은 “2006년 금융사고로 인해 조합원 및 수협을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고 드린다. 지난 해 조합을 이끌게 되면서 먼저 반성을 하며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해왔다. 지금은 조합의 모든 것이 정상화되고 안정되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들이 많았다. 그러나 임직원 모두가 화합 속에 열심히 해보자는 열의에 차있다.”라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수협의 심한 구조조정으로 간판을 내리는 수협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강진군수협이 건재하고 있는 것은 수협이 주인인 조합원의 열정과 수협을 변함없이 이용하는 지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올해로 87주년을 맞는 강진군 수협이 우리 지역에서 거듭 나고 있는 것이다. 수협은 지난해에도 금융사고의 일부여파가 계속되면서 상근경영진인 조합장 선거, 상임이사 선출 등의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와서야 경영진이 정상화되는 복잡한 한해를 지냈다. 사고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서서 하루속히 경영의 안정을 찾기 바라는 조합원과 고객들의 협조가 컸기에 빠른 정상화를 가져왔고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신뢰회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아쉽지만 사업목표 91%를 달성과 24백만 원의 적자를 시현하는 결산을 냈다. 수협은 2009년 경제사업의 주축인 활선어 위판 물량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경제 사업에 있어 계통출하를 적극 유도하여 좋은 가격에 판매되게 하고 어민 소득 증대에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조합장은 “질 좋은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도록 하겠다. 수산물 보급 확대와 우리지역을 찾아오는 외지인에게 우리 지역 홍보 및 지역 이미지 개선에 적극 참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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