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창당에 합류

황주홍 의원이 민주평화당 창당에 1석을 보탰다. 황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 준비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박수를 받으며 참석을 했다. 황의원은 그동안 중재파 의원의 한 사람으로 중립적 입장을 견지해 오다가 민주평화당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 주승용 황주홍 이용호 등 국민의당 중재파 5인은 1일 회동한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와 주의원은 통합신당에 합류하기고 입장을 정리했고, 박부의장 역시 이들과 함께 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원은 민주평화당에 합류하기로 밝히고 2일 창당준비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황주홍 의원이 참여한 민주평화당은 15석으로 김경진, 김광수, 김종회, 박준영, 박지원, 유성엽, 윤영일, 이용주, 장병완,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천정배, 최경환, 황주홍 의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을 결정하고 2일 신당 명칭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 미래당은 오는 13일 양당 통합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 출범하고 민주평화당은 6일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 계획이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