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교육비전 제시를 위한 협의회의가 관내 학교장, 교육청 관계자, 운영위원장, 학부모대표 등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강진교육발전협의회의 주관, 강진군청·강진교육지원청 공동 후원으로 최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진 교육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교육 현안 전반에 대해 각계각층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제시해 지역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나타냈다.
군청 총무과 강성일 과장은 군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해온 장학사업과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교육지원 보조금을 늘려나가고 있는 군정의 의지와 노력을 전했다. 이어 2018년 교육지원 신규사업으로 인근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전남 최초로 시행하는 강진 중학생 2학년 전원 해외 역사문화탐방과 덕수학교 기숙사 신축 등에 대해 안내했다.
더불어 2018년부터 시범운영하고 2022년 전면 도입해 시행할 예정인 고교학점제 제도, 실업계고교 학생모집 어려움 해소방안 강구, 소규모 초등학교 공교육 강화, 해외 어학단기연수 내고장학교가기사업과 연계 강화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건의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강진 교육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가지고 2018년을 우리 군이 보내고 싶은 강진 명품교육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교육에 대해서는 강진의 공교육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강진명품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명품교육도시 비상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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