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상업고, “명문고로 가자”

강진 병영상업고가 지난 28일 기숙사 설성학사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 강진원 강진군수, 이기봉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신대정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곽영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관내 중·고교장, 병영면 기관단체장, 병영상업고 운영위원회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62㎡로 군비 1억원을 포함 총 11억3천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상 2층 규모에 기숙사 10실, 사감실 1실, 공용화장실 2실, 공용세탁실 2실로 40명이 수용 가능하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훌륭하게 갖춰진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다양한 배움을 얻은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우리 군뿐만 아니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 학부모님들께서도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병영상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우리군 인재육성은 물론 지역발전의 요람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 명문학교 육성, 농어촌 지역 원어민강사 지원, 방과후 학교지원, 영어체험교실 운영 지원, 초·중 무상급식 지원 등 20개 사업에 매년 2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강진초등학교 다랑오케스트라 지원, 강진 중학생 서울대생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지원, 초·중 학업우수 학생(연 2회, 192명) 및 중·고등학생 성적향상 학생(연 1회, 82명) 장학금 지급, 강진군민장학재단 복지분야 등 10개분야에 172명에 2억3천300만원 등 올해 4억46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전남지역 최초 관내 9개 중학교 2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2018 글로벌인재 해외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6월중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중국 상해지역 독립운동 선열들의 발자취를 찾아 탐방과 체험을 하는 해외 역사문화탐방 길에 오른다.

군은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에 관내 9개 중학생 238명 중 일반 학생 214명은 1명당 군비 보조 724천원과 배려학생 24명 군비 보조 100% 지원으로 1억8천만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