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수 예비후보는 4월 6일 강진읍 KT 건너편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필승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신문식 지역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700여 명의 군민과 당원, 핵심 당직자, 자원봉사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 최재성 송파(을) 예비후보, 양향자 최고위원이 축하영상으로 이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이날 신문식 위원장은 “이승옥 후보와 지난 대선 때 함께 일했다”며 “호남민심을 100% 얻어서 6·13선거에 압승해야 한다”고 말했고, 박재순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33대 강진군수를 역임할 때 따뜻하게 대해준 강진군민께 감사드린다”며 “도지사 후보 할 때에도 22개 시군 중에서 고향이 아닌데도 많이 도와준 강진이었다”고 말했다. 박재순 전 사장은 이어 “오늘 여기에 온 것은 행정동우회장 자격으로 왔다”며 “이 지역을 발전시킬 사람이 과연 누구냐하고 밀어주는 것이 민주시민이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 예비후보는 “고향인 군동면에서 공직을 시작해서 강진군청과 전남도청에서 노인복지과장, 행정지원국장과 관광문화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고, 마지막에는 여수부시장으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35년간 봉직했다”고 밝히고 “공직을 마치고 2016년 8월에는 고향에서 살고자 돌아와 내 고향 강진발전을 위해 남은 모든 인생을 섬김과 나눔으로 봉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2월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2016년 총선에 불었던 녹색바람으로 정당이 붕괴되다시피 하였는데, 특히 강진에서는 더 심했으나 이런 상황에서 지난 해 5월 대통령선거가 실시되었을 때 얼마 남지 않은 당원들과 어렵고 서럽게 선거운동을 했다”고 대선 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승옥 에비후보는 “민주당에 공천을 받아 군수에 2번이나 당선이 되었지만 민주당이 가장 어려울 때 탈당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 선거 때는 다른 당 후보를 지지하여 민주당에서 고발까지 당한 사람이 민주당이 집권하자 다시 민주당에 복당을 한 사람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정체성이 애매한 후보라고 상대 후보를 향해 날선 공방을 벌였다.
그는 “1년 반 동안 많은 주민들과 대화를 해왔고, 지역의 현안을 연구해 왔다”며 “지방자치 시대에는 지역주민인 군민 여러분이 주인이고, 전시행정과 선심성 행정에 혈세를 쏟아 부어가지고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미래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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