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체 군수예비후보는 4월 4일 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진군수 출마를 위한 도의원 사퇴를 선언했다. 그동안 곽영체 도의원은 민주평화당 단독후보인데도 군수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졌는데, 강진군 추경예산을 끝까지 챙기기 위함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상임위원회가 끝나고 예산결산위원회가 끝나면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13일 본회의가 끝나면 의회가 산회된다는 설명이었다.
이날 곽영체 군수예비후보는 “7년 9개월 동안 전남도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려고 노력해왔고, 구석구석 널려있는 현안사업들과 생활에 불편한 법 제정, 그리고 미래의 희망인 전남 교육 발전을 위해 견제하고 감시하며 역할에 열정을 바쳤다”며 “이제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6·13 지방선거에 강진군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영체 군수 출마 예정자는 “교육위원 시절엔 강진 거점고 건립과 교육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었고, 행정 환경 위원 시절엔 지방 공무원 교육원을 유치하였으며, 교육위원장 시절엔 400여억 원의 예산을 끌어왔다”며 총 500여건에 155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진의 발전이라면 이 한 몸 헌신하는 자세로 고민하고 현장을 수시로 뛰면서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저의 마음 속에 군민들의 뜨거운 바램과 희망의 씨앗을 심고 군민들을 위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날마다 군민 여러분이 계시는 곳으로 무엇이 불편하신지 수첩 들고 뛰어다니겠다”며 “군수실을 민원 상담실로 활짝 열어서 4만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영체 군수 예비후보는 “이제 강진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가 되었고, 광속으로 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사고로 강진을 관리해야할 때가 되었다”며 “일꾼을 오래 부리면 일꾼이 주인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일 년 내내 굿만 해서 어수선하게 하는 행정 체제를 바로 잡고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해 친절과 봉사와 창조적인 도덕정신을 가지고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해 소득을 높여 알뜰한 강진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는 “나름대로 특유의 도전과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을 간직하고 있다”며 “곽영체는 정치인이 아니라 여러분의 심부름꾼이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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