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강진한들농협(조합장 조명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건강, 재산피해 등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살수장비를 직접 제작, 운용하여 관내 곳곳의 밭작물 농가를 돌며 열기 식히기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지속적인 폭염피해를 최소화를 위하여 관내 밭작물 재배농가에 중형 관정(800만원상당)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1만2천리터의 물탱크 차량을 가지고 농가를 순회하며 살수지원 작업을 실시하였다.
최근 폭염 장기화로 농작물 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실시된 이번 ‘밭작물 피해 최소화 대책’은 관내에 밭작물 피해가 심각하다는 부분을 착안하여 임직원이 함께 내린 결정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물 공급이 어려운 농가에 중형 관정을 설치하고, 자체 제작한 살수차를 활용함으로써 관내 농업인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조명언 조합장은 “극심한 폭염에 밭작물 재배 농가에 걱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살수차지원과 폭염피해 대책을 강구하여 농업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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