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성귀농귀촌회(회장 박춘호)에서는 지난 26일 강진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순창장류체험관 장류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은 강진으로 귀농, 귀촌한 여성들과 정주민이 함께한 융화 워크샵으로 견학코스를 통해 귀농귀촌 갈등요소들을 소통하면서 강진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기회가 되었다.
전국적으로 귀농귀촌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각 지역마다 귀농귀촌인구를 유치하기 위해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귀농을 준비하는 서울 시민에 대해서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을 하기 위해, 우수한 귀농귀촌지역을 조사하여 실습 농장을 조성하는 등 서울시민의 귀농귀촌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강진여성귀농귀촌회에서는 강진으로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과 이미 강진으로 정착해서 살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여성의 행복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2016년 11월 창립하여 귀농귀촌여성들의 단합과 정주민과의 융화를 위한 일들을 추진 해오고 있다.
강진지역으로 귀농귀촌한 대다수의 여성들에 의하면 도시 삶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오기까지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유는 각자의 삶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 중 오랫동안 살던 거주지를 벗어나 타지에서 느끼는 외로움이다.
강진여성귀농귀촌회에서는 강진으로 귀농 귀촌을 하여 생활하면서 부딪히는 농사일이나 주변 정주민들과의 갈등 또는 지역 내에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등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안전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한 취지로 1년 두 번의 정주민여성들과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로간 교류를 통해 외롭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역 문화혜택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여성의 행복한 삶을 만남을 통해 이어가고 있다. 여성이 행복한 정착을 하지 못하면 결국 가족 모두가 어렵게 선택한 새로운 삶이 찢어 지기도하고 가족 모두 포기하고 떠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귀농귀촌 여성들의 삶은 귀농귀촌을 선택한 가족 전체의 삶이라 해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가족의 귀농귀촌 성공은 엄마인 여성이 행복해질 땐 안착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귀농귀촌 여성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은 매우 중요하다고 회원들은 말하고 있다. 희망을 갖고 선택한 농업현장에서 정주민들과 생각지 않았던 문제들이 발생하고 또 농업을 통한 수익마저 나지 않을 때는 허탈감에 빠지고 결국 귀농귀촌을 후회하고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갑자기 선택한 농촌생활에서 이동수단이 제약되어 있고, 말을 터놓을 수 있는 믿을 만한 지인이 주변에 없어 힘든 경우가 많기에 귀농귀촌여성들의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나, 워크샵, 정주민여성들과의 다양한 교류는 꼭 필요하다.
박춘호 회장은 “귀농귀촌한 여성이 강진에서 행복해야 가족 모두가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게 된다”며 “귀농귀촌여성들의 연결통로와 같은 사무실이 읍에 있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정주민 여성들과의 융화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귀농귀촌의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인구가 계속 많아지고 있고, 그들을 강진으로 유입할 수 있는 길은 강진을 여성이 살기 행복한 고을로 만들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진여성귀농귀촌회 010-5259-1285 (이현숙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