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소리조아(회장 조대일) 정기콘서트가 지난 11월 6일 오후 7시에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울려퍼졌다.
객석을 가득 채우며 시작된 이날 공연은 이승옥 군수를 대신하여 부인 김운욱 여사가 참석하였으며, 강진군의회 위성식 군의장, 차영수 도의원, 정옥태 강진농협조합장 등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강진여중2학년 김수연 학생 등 관내 초·중·고등학생 6명에게 소리조아 예능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식전무대를 마련, 최석범 회원이 섹소폰 연주와 리틀소리조아 회원들이 가수 박강수의 곡 '가을은 참 예쁘다'를 연주하며 지역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알찬 볼거리도 제공했다.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기타연주의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지자 감동적이면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공연자와 참석자 모두가 하나의 하모니가 되어갔으며, 지역 가수 강진남씨가 초대가수로 나와 ‘보릿고개’ 등을 불러 공연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또 경품추첨을 통해 고급기타 1대를 전달하여 참석자들에게 선물도 받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소리조아 조대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일 년 동안 회원들이 노력해온 음악의 성과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강진의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 소리조아는 현재 리틀소리조아회원을 포함해 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악봉사를 통해 강진문화 발전에 한 축이 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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