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애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19일 전체회의에서 2019년도 농식품분야 예산안 16조3192억원을 의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정부안 14조6480억원보다 1조6712억원(11.4%)을 증액했다. 늘린 예산은 주로 쌀과 농축산물 수급 조절 예산 및 농업생산기반시설에 중점을 두었다.
국회 농해수위는 쌀 수급 조절에 필요한 쌀 생산조정제 예산을 1640억7000만원에서 2001억6600만원으로 360억7000만원을 증액했다. 농가에 대한 지원단가를 1ha당 34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높이고 논의 물 빠짐이 좋도록 한 배수로 개선이다. 또한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도 9억에서 234억 증액했고, 농업생산기반 정비확충에 필요한 예산도 크게 늘렸는데 4000억에 가까운 증액이다. 또 기준금리 인상 추세에 따라 농업자금 이차보전사업 예산을 4209억 2200만원으로 정부안보다 789억5600만원 늘렸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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