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기금 또 500만원 기탁, 쌀 120포대 등도 전달
닭 1.300마리 강진노인복지회관에 전달, 훈훈한 정 나눠
세계미륵대종 (재)남미륵사 법흥 주지스님은 올 연말에도 크게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44.000포기의 김장김치 행사를 통해 총 3.500여 상자에 만들었다. 이와 같은 김장김치는 군청 600상자, 군동면 150상자, 시설 및 노인당 450상자, 전북 경남 등지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으로 법흥 스님과 자매결연중인 관외거주자에게 2.300상자를 전달했다. 또한 군청에 쌀 70포대와 군동면에 쌀 50포대를 전달하는 한편 인재육성기금도 지난 10월 16일 5백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10일에도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지금까지 인재육성 합계는 7천5백 만 원이 이르고 있다. 또 닭 1.300마리를 강진노인복지회관에 전달해 훈훈한 연말이 되도록 했다.
남미륵사는 지난 1996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고 있다. 7일까지 참여한 인원은 400여 명에 이르는데, 올 김장김치 행사는 법흥 스님이 직접 24.000포기를 구입했고, 20.000 포기는 신도들이 기부했다. 이 밖에도 군동 노인ㅇ리자리 노인들에게 위아래 36벌과 김장김치 종사자 46명에게 46벌의 옷을 전달했다.
법흥 스님은 “그동안 학자금을 준 아이들이 500여 명 가량 되는데, 그 가운데 잘 된 아이들이 후원을 해주어 이 같은 행사를 가질 수 있다”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이라면 욕심과 탐욕을 가질 필요가 없기에 나눔 행사를 계속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김장김치 행사에 이승옥 강진군수도 참여해 직접 실천했다.
이와 같은 김장김치와 장학금, 쌀 등은 10일 오후 3시에 강진군에 전달됐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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