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우체국
대구면에 위치한 대구면 우체국 정점덕 국장(40)이 고려인의 개량 한복으로된 청자빛깔인 비취색 복장을 갖추고 고객들을 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시대 토기와 청자를 굽던 가마터가 있는 대구면은 청자박물관과 도예연구소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도예가들이 입주하여 청자촌을 이루고 있다. 천년의 신비를 널리 알리는 강진청자축제는 대한민국 7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관광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면민 한사람 한사람의 관광이미지도 매우 중요한 때이다. 이러한 대구면의 청자골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고려인 개량한복을 구입해 입고 있다는 정국장은 “지난해 7월 대구면에와서 우체국에 청자를 전시하면서 나 스스로 청자골 이미지를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특히 외부 사람들이 와서 길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으며 종종 외국인들도 찾아오시기에 우리 우체국도 청자골에 맞는 특색을 살려 대구면 청자를 좀더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우리 고장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 찾아서 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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