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학교(교장 이인휘)는 제5회 SW, 교과융합을 통한 수학체험전을 2019년 11월 14일 열었다. 서로 가르쳐주고 도와가며 해결하고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나눔, 배움을 즐기는 체험전이 되었다. 주제는 가슴으로 느끼고 몸으로 만지고 머리로 정리하는 수학이다. 15개 교실에 15부스를 설치하여 전교생이 1교시 ∼6교시까지 참여하였다. 수학과 SW 동아리 학생들이 부스를 준비하고 운영하였다.
직접 만들고 탐구하는 과정의 쉽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 자신감 형성,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장을 만들었다. 부스 프로그램은 아랍어 시험, 스릴넘치는 VR 체험, 코딩, 방탈출게임, 스토쿠대회, 피타고라스 마카롱, 프랙탈구조와 특징을 연구하는 맹거스펀지, 점과 선분으로 모양을 완성해가며 대응과 함수사고를 하는 스트링아트, 클리노미터를 제작하여 사물의 높이재기 등이 있었다.
학생들의 소감으로 부스들이 인기가 있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다. 수학은 살아가는데 필요하고 숫자만 있는 것이 아니며 이 세상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 틀에 갇힌 개념만 외우는 수학이 놀이로 변하면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보드게임을 통해서 머리를 쓰며 놀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진 계기가 되었다. 체험전을 통해 수학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이 세상에 수학으로 된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도형, 식, 원리, 융합 등을 쉽게 배운 것 같다. 작은 것 또한 확률로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복잡한 도형과 퍼즐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 머카바만들기에서 정사면체를 이용하여 정이십면체를 만들면서 도형원리를 배웠다.
만족스러운 부스로 방 탈출은 신기한 수학식으로 너무 어려워서 해결하기 어려웠으나 몰입감과 추리해서 맞출 때마다 성취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준비하면서 많이 고생한 것이 느껴지고 철저한 준비로 기대 이상이었으며 스토리 전개가 너무 재미있고 스릴이 넘치며 재미있었다. 또 아랍어 시험은 처음으로 해보고 새로운 언어를 보아서 신기했고, 평소에 아랍어를 흥미 있게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토쿠는 재미있고 어려워서 문제를 풀려고 자꾸 고민하고 머리를 쓸 수 있으며 다 풀면 성취감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가장 만족했던 부스는 보로누이이다. 왜냐하면 어려운 수학을 재미있는 활동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빛을 이용해 여러 색깔이 나오는 것이 멋있었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은 내가 알 수 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영화를 보면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꼈다.
다음 체험전 때 바라는 부스로는 수학흥미를 올려주는 도구 만들기, 다각형을 이용하여 멋진 도형을 만들기, 수학문제를 맞추고 먹는 부스, 감옥탈출 부스 하나 더, 후배들을 위해 조금 더 재미롭고 흥미로운 원주각을 이용한 부스, 육상 100M, 모든 학생이 함께 참여 가능한 학교탈출, 수학퀴즈, 암산왕선발대회, 로봇관련, 골든벨, 수학 2행시, 숫자 기호들로 사물제작, 시차계산, 블록 맟추기 등을 건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해에는 더욱 학생들이 만족하는 체험전을 할 예정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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