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햇살 같은 봉사의 손길 펴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로타리 클럽

장학금 20만원 독거노인 20만원 전달하기도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이창복)에서는 11일 하루 군동면 중산마을에서 회원 및 회원가족 100여명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의료분야에서는 김영배 전 중앙병원장, 추용남 대한약국, 허형구 새미래약국, 회원 임성대부인 전 간호사 등이 도맡아 중산마을 노인들을 진료했고, 전기분야는 송형석, 김영모씨가 맡았다. 보일러 가스 분야는 선병운, 김남준, 최순철씨가 도맡아 가스렌지 2대를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등 총 5대를 준비해 마을사람들 중 불편한 사람이 없는가 일일이 살폈다. 미용분야는 김승민, 안현천 회원 부인이 도맡아 마을 사람들의 머리 손질을 했고, 점심은 이창복 회장부인과 고산, 양현 부인이 도맡아 마을분들의 먹거리를 준비했다. 이밖에도 고기분야, 차량 등을 회원들끼리 분담해 공동작업을 도왔다. 중산마을 오점수(71) 이장은 “장흥군과 경계에 있는 까닭으로 행정의 손길이 미치는 않는 소외감 같은 것을 느끼며 살아오고 있는데, 강진로타리 클럽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주어 마을 잔치가 열린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창복 회장은 “봉사를 하고나면 뿌듯함이 오기 때문에 더욱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 예정이고 수고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