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 녹색문화대학 농산물 발효대학원은 지난 12월 11일 1년 과정을 마치고 40여명 회원의 발효상품을 아트홀에서 열린 평생교육 한마당행사에 전시하고 졸업식을 마쳤다. 이번 녹색문화대학 농산물 발효대학원에서는 회원들이 농산물을 수확하여 가공 판매하기 위해 발효과정 공부를 더 깊고 심도 있게 알기 위한 과정으로 우리의 전통식품의 맥을 이어가면서 수익창출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열띤 공부과정으로 이루어졌다. 또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스스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발효과정이 필수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20년 후 환경변화에 따라 발효 미생물을 만들 수 없게 되는 여건에서 미생물연구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회원들마다 생산 농산물로 발효상품을 만들어 냈다. 이병국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은 집에서 주부들이 일상생활처럼 해왔던 것이지만 점차 사라져가는 식품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발효식품 공부는 식품산업에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초과정임을 알게 하는 중요한 공부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년 대학원 과정을 마친 회원들은 99%에 가까운 출석률을 보이며 각자 발효상품을 만들어 강진군 평생교육과정 아트홀 1층에 전시하여 큰 관심을 보였으며, 회원들은 발효가공 식품 창출로 지역브랜드를 만들어 내는데 힘을 모으고 수익창출에 희망을 가졌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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