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 김중주 회장이 지난 10일 군수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장학금 1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간담회에는 지난 1월 22일 군의용소방대연합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김중주 제9대 연합회장과 배진숙 제11대 여성회장, 부회장, 이사 등 임원 10명이 참석했다. 유관기관인 강진소방서의 김도연 서장과 강진군청 안전재난교통과 김영일 과장이 참석해 군정 역점사업과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진행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김중주 회장은 “지난달 연합회장 이‧취임행사를 최대한 간소화해 절감한 비용과 후원금을 회원들의 뜻에 따라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것이니 소중하게 사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장학금 지역 환원도 잇따르고 있다”며 “평소 지역 최일선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 주고 있는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고향 후배들까지 생각해주니 참으로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2013년부터 매년 연말 정기총회 때 장학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1,0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송하훈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