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강진군민의 날
“군민의 지혜모아 잘사는 강진”
제37회 강진군민의 날 기념식이 5월 1일(금)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옥내 행사로 간소하게 치러진 이번 군민의 날 기념식은 10시부터 시작되어 1시간동안 전라남도 도립국악단의 남도민요 축하공연으로 개막되었다. 강진국민체육센터를 가득 메운 강진군민 천여 명과 황주홍 군수 외 강진관내 기관단체장과 멀리서는 유선호 국회의원, 전 강진군수인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 김수복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김석방 총무부회장, 김창한 재경강진읍향우회장, 김희철 재부산향우회장, 자매결연을 맺은 남양주시 총무기획국장 등이 참석하여 제37회 군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영광의 강진군민의 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봉사부문에 강진읍 발전협의회장 김호제(62)씨, 효도도의부문에는 성전면 월남리의 오오례(67)씨, 농림어업부문에는 신전면 사초리의 유승용(43)씨가 황주홍군수로부터 시상을 받았다. 황주홍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내년부터는 군민의날 행사를 향우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전제한 뒤 “군민 여러분의 사랑으로 4년 7개월 동안 군수 직을 해왔다. 관선, 민선 군수를 모두 포함해서 제일 오래 하고 있다. 어머니가 아침마다 손을 잡고 깨끗하게 하라고 당부한다. 한 점 의혹이 없이 고향을 위해 헌신 봉사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삼현 강진군 의회 의장은 “힘들고 어려운 때 군민 모두가 힘내고 지혜를 잘 사는 고을이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으며, 유선호 국회의원은 “민주주의에 대한 제 1야당의 투쟁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강진군의 명예를 지켜내고 은혜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생명과학고 악대의 반주에 맞추어 강진군 여직원합창단의 군민의 노래를 참석한 모두가 일어나 함께 부르며 제 37회 강진군민의 날 기념식은 폐회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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