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바닷가 모래성을 쌓아 본다
파도가 밀려오면 모래성은 금방 부서진다
파도가 허문 모래성을 다시 아이는 쌓는다
또 파도가 밀려와서 무너져도 아이는 다시 쌓는다.
어른들은 파도가 모래성을 부순것을 알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쌓지 않는다
어른들은 놀이를 할 줄 모른다.
사는 것도 놀이처럼 즐거워야 한다
파도가 밀려와서 모래성을 부숴도
즐겁게 다시 쌓는 일을 마다 않는 긍정의 호기심.
넓은 바다를 꿈꾸며 바라보는 상상력
아린이의 꿈과 긍정의 생각을
잊어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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