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상차림 서울에 네 차례 선보이기도
다강한정식 문막래 대표가 지난 12일 대한민국 마스터 진양호 회장으로부터 명인증을 받았다. (사)세계음식문화 연구원장 양향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장 진양호, 탑쉐프리스트 선정위원장 김성수도 인정한 명인증이다.
명인증은 적어도 다섯 개의 항목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첫째는 음식에 대한 전문인으로서 20년 이상 종사를 해야 한다. 둘째는 대한민국 명인회에서 요구하는 각종 음식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단위는 전국적이어야 한다. 셋째는 지역에 봉사경력이 있어야 하고, 넷째는 최종학력이 대학졸업이어야 한다. 다섯째는 특히 음식을 만드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는데, 어떤 재료를 주어도 맛있고 조화롭게 음식의 특성을 살려내는 소위 최고 경지의 솜씨이다.
다강한정식 문막래 대표는 삼희회관을 10년간 운영해왔고 그 후 다강한정식을 10년간 운영해왔다. 문 대표는 전국 음식요리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고, 장학금 쾌척 4회, 주민들에게 음식제공 등 지역 봉사에 수십 회를 해왔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일이지만 삼희회관 운영 때부터 16년간 음식분야 교육강사로 일해 왔다. 바쁜 와중에서도 동아인재대를 졸업했고, 특히 간장게장과 바지락초무침, 김치는 문대표가 자랑할 만한 음식이다. 간장게장은 세계음식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강진의 명품으로 강진군에 등재되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 명인증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문대표는 또한 한국외식업강진군지부장을 5년째 맡아 음식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세무회계, 인허가 등 관계서류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베풀고 있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5년 지부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강진음식을 널리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문대표는 “지부장으로서 솔선수범해야 하고 회원님들을 위해 더욱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이번 명인증을 수여받은 것을 계기로 강진과 깅진음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문대표는 명인증을 받게 되면 ⌜동판명인증⌟이 전달되는데 그 동판을 다강한정식 정문에 부착할 계획을 갖고 있고, 음식요리를 가르칠 수 있는 교육강사로서의 기회가 더욱 주어지므로 그런 기회가 올 때마다 강진한정식을 알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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