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량초등학교 박양희 교장 정약용 선생 선양사업에 기여 -
지난 2일 강진읍 석화미용실 박부접 원장과 칠량초등학교 박양희 교장이 강진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부접 원장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관내 아동복지시설인 자비원을 찾아 미용 재능 봉사를 펼치고 있다. 자비원 원생 중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성장기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미용실을 찾아오면 커트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칠량초등학교 박양희 교장은 2018년 9월 제29대 칠량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고향 강진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으로 강진군이 추진한 정약용 선생 선양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강진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부접 원장은“오랜 시간 미용사라는 직업을 갖고 살아오며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다. 하지만 나눔을 통한 베풂의 즐거움을 알게 되며 힘든 것 보다 즐겁고 보람된 일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일상생활에 활력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여력이 닿는 대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몸소 실천해 보여주시는 두 분에게 감사드린다. 그 따뜻한 마음이 더불어 행복한 강진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부접 원장은 지난 2017년 4월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평소에도 지역민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양희 교장 또한 감사패 수상을 기념해 지난 2일 1백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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