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은 자전거를 탑시다

- 자전거의 날 선포식 가져, 정부의 저 탄소 녹색성장 동참 -

최근 강진군과 강진경찰서가 매주 금요일을 ‘자전거 이용의 날’로 선포하고 선포식과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광장에서 자전거 이용의 날 선포식을 개최하고 황주홍 군수와 MTB동호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100명이 군청광장을 출발해 강진읍 중앙로 등을 거친 자전거 행진을 벌였다. 이날 자전거 선포식은 정부의 저 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 하여 온실 가스 배출량 감소를 통한 지구 온난화 방지 등 지구의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선도적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매주 금요일을 ‘자전거 이용의 날’로 선포했다. 자전거의 날 선포식 참여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매주 금요일은 출․퇴근 시 승용차 보다는 자전거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앞으로 자전거 이용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전 군민이 자전거 타기 생활화 정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결의했다. 한편 강진경찰서에서도 지난 15일 경찰서 본관 앞에서 국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한 녹색치안 실현을 위해 지역경찰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전거 순찰대는 읍내지구대등 3개 지구대에 자전거 6대를 배치해 순찰활동을 하면서 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발대됐으며, 2인 1조로 관내 좁은 주택가 골목길 또는 학교 주변을 돌며 순찰활동등 주민의 치안을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자전거 순찰은 친환경 경찰활동으로 미국과 영국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자전거 순찰확대는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도보 순찰 등 다양한 순찰방법의 일환으로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여 주민 체감치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영철 강진경찰서장은 ‘자전거 순찰은 주민과의 긴밀한 접촉과 세밀한 순찰이 가능하면서도 도보순찰의 속도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환경이 중요시되는 녹색성장시대에 자전거 순찰은 ’녹색치안‘의 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숙 기자)

사진설명 1 : 강진군의 자전거 이용의 날 선포식에 참여한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MTB동호회원과 주민, 공무원들이 강진읍 시가지를 돌고 있다.

사진설명 2: 지난 15일 강진경찰서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