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에서 호수농원을 운영하는 박춘호 여사가 전남문인협회에서 주최하는 20년도 제33회 전남백일장 산문 부문에서 장원을 수상했다. 지난 12월 5일 보성 어린왕자선문학관에서 20년도 전남문학상과 전남백일장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문인협회에서 매년 시상을 해오고 있는 2건의 시상식이 열렸으며 박춘호 여사는 수필 ‘이상한 만남’ 외1편이 장원으로 뽑혀 수상했다. 박춘호 여사는 “강진으로 귀농하여 강진은 참으로 축복받은 땅이라는 것을 매번 느끼며 살아왔는데, 내가 생전 처음으로 글을 써서 상을 받는 축복까지 얻어 너무 기쁘다”며 “수필을 쓰도록 안내하고 백일장에 도전하도록 도와준 강진문인협회 이현숙 회장에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학에 더 관심을 갖고 열심히 글을 써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춘호 여사는 서울시 강남구 구의원3선 경력을 갖고 있으며, 강진으로 귀농하여 강진여성귀농귀촌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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