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추진위원장 “김용호 도의원 도비 2억 지원 감사”
김용호 도의원, 최치현 군 과장, 김윤복 사장 감사패 전달
강진 남강사 선비교육관(한옥)이 11일 오전 10시 남강사에서 많은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0년 8,25일부터 11월 22일 동안 선비교육관이 지어진 것이다. 이날 김동진 남강사 선비교육관 건립추진위원장은 김용호 도의원, 최치현 과장, 김윤복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준공식에 참삭해 “남강학당이 잘 지어져 준공식을 갖게 된 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남강사는 54개 문중의 염원이 담겨진 건물로서 이제 우리 후손들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동진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장으로서 준공식을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도비 2억원을 지원해준 김용호 도의원과 여러모로 행정적 지원을 해준 이승옥 군수님과 최치현 과장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건물로 준공해 준 김윤복 사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호 도의원은 “우암 송시열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1803년 남강서원이 건립되었을 때 54개 성씨들이 모시고 있는 역사적 현장이다”며 “이와 같이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은 이승옥 군수께서 허리역할을 해왔기 때문이고 도비 지원금 확보는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남강서원은 기사환국으로 인해 숙종 15년(1689)에 제주도로 유배를 할 때 성자포(지금의 남포)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를 타려고 했으나 폭풍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 송시열은 잠시 근처의 만덕산 백련사에 머물며 유생들에게 강론을 하였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순조 3년(1803)에 세운 것이 바로 남강서원이다. 당시 강진의 향유(鄕儒)들이 도관찰사였던 한용구의 승인을 얻어 정읍 노암서원에 모셔져 있던 송시열의 영당을 백련사로 옮겨 봉안하고, 영당의 액호를 남강이라 하였는데 바로 백련사의 영당이 남강서원의 전신이다. 헌종 4년(1838) 향림들의 발의로 사당에 주자를 정위봉향하였고, 1901년 현재의 위치에 신단을 설단하여 주자와 송시열을 향사하는 한편 어필각을 건립하였고, 후에 박광일을 추배하였다. 송하훈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